자소서 폐지, 대입은 어떻게 바뀌나요?

 

자소서 폐지, 대입은 어떻게 바뀌나요?

2024학년도 대입 제도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자기소개서(자소서)가 전면 폐지되고, 학생부 내신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어요. 이런 변화가 우리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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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자소서가 폐지되었나요?

자소서는 그동안 학생들의 경험과 생각을 보여주는 중요한 도구였어요. 하지만 쓰는 과정에서 사교육의 도움을 받거나 부풀려 쓰는 사례가 많아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2019년에 정부는 대입에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자소서를 없애겠다고 발표했고, 드디어 올해부터 폐지되었어요.

긍정적인 점은 자소서 준비 부담이 줄어든 거예요. 하지만 자소서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줄 기회가 사라졌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에요. 이젠 학생부와 면접이 더 중요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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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생부는 더 꼼꼼히 관리해야 해요

이제 대학은 학생부와 면접을 중심으로 학생을 평가해요. 특히 내신 성적과 세특, 교내 활동이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어요.
세특이란 교과 수업 시간에 학생이 보인 태도, 참여도, 학습 결과 등을 기록한 항목이에요. 발표, 토론, 프로젝트 같은 수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가 중요하죠.

또한, 봉사활동, 독서활동, 자율동아리 같은 항목은 더 이상 평가에 포함되지 않아요. 따라서 내신 성적을 잘 관리하면서, 수업 활동에도 꾸준히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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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변화 속에서도 달라지는 기회들

대학별로 새롭게 신설된 전형도 많아요. 예를 들어, 서울대는 고등학교에서 이수해야 할 추천 과목을 제시하며, 고려대는 정시에 내신을 반영하는 교과우수전형을 도입했어요. 이러한 변화는 미리 정보를 잘 챙겨야 유리하게 대입을 준비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또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조금 늘었어요. 논술 실력을 키우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의미죠. 논술을 100% 반영하는 대학도 생기면서,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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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도권과 지방 대학, 달라지는 입시 전략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수도권과 지방 대학의 학생 선발 방식도 달라졌어요. 수도권 대학은 정시 비율을 늘리고, 지방 대학은 수시 비율을 높였어요. 지방 대학은 신입생 확보를 위해 수시에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어요.

자녀가 지방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수시 지원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할 거예요. 반대로 수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정시 준비에도 신경 써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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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녀와 함께 준비하는 새로운 대입

대입 제도의 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도 해요. 부모로서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의 재미를 느끼고, 자기주도적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돕는 거예요.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필요한 과목을 잘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함께 찾으며 지원해 주세요. 대입은 단순히 대학에 가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아이의 미래를 설계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