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가 부족한 우리 아이,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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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부는 ‘집중 시간’부터 늘리는 게 시작이에요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머리가 좋은 아이들이 아니에요.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이 긴 아이들이에요. 그래서 기초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우리 아이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집중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에요. 처음엔 15분만 책상에 앉아서 책을 펴고, 스마트폰 없이 공부해 보세요. 그게 익숙해지면 30분, 45분으로 시간을 조금씩 늘려보는 거예요. 이건 모든 공부의 기초랍니다. 집중하는 힘이 생기면 공부가 덜 지루하게 느껴지고, 자신감도 생겨요.

2. 수학은 초등학교 분수부터 다시 보는 게 좋아요

수학을 포기한 아이들 대부분은 분수와 소수에서 막혀요. 초등학교 3학년 수학부터 다시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너무 쉽다고 무시하지 말고, 실제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확인해야 해요. 중요한 건 강의를 보기보단 직접 손으로 풀어보는 것이에요. 문제를 읽고 생각해보고, 틀려도 괜찮으니 해답지 없이 고민해보는 연습이 필요해요. 이 과정이 쌓이면 수학이 점점 재미있어질 수 있어요. 스스로 풀어보는 게 진짜 공부예요!

3. 영어는 단어와 본문 암기부터 시작해요

영어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중1 영어 교과서의 단어와 본문을 통째로 외우는 것만 해도 큰 기초가 됩니다. 문법은 너무 깊게 들어가지 말고, 중요한 것만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 강의를 활용해요. 예를 들어, EBS 문법 특강 같은 걸 가볍게 반복해서 듣다 보면 귀에 익고 자연스럽게 이해가 돼요. 영어는 반복이 생명이에요. 하루에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4. 사회, 과학은 독서와 영상으로 배경지식을 쌓아요

사회나 과학은 배경지식이 있어야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책을 많이 읽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청소년용 교양 도서나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이나 개념이 쉽게 정리된 책들을 읽는 것으로 시작해 보세요. 예능처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이나 프로그램도 있어요. 단, 줄글로 된 책을 읽는 연습은 꼭 해보세요. 글을 이해하는 힘, ‘문해력’은 모든 과목에 다 필요하거든요.

5. 기초 쌓기는 오래 걸리지만, 반드시 변화를 만들어요

처음엔 공부가 익숙하지 않아서 지치고 힘들 수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거예요. 기초를 쌓는 데는 최소 6개월은 걸려요. 하루하루 조금씩만 해도 어느 순간 "어? 나 이거 아는 내용이야!" 하고 느낄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지금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늦은 게 아니라,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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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가 부족하다고 느껴도 괜찮아요. 누구나 처음엔 그렇게 시작하니까요. 엄마가 함께 도와주고 격려해준다면 아이는 분명히 달라질 수 있어요.